'출시하면 완판'…경남사랑상품권 '적립형'으로 새단장

캐시백형 경남사랑상품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지역 상권을 돕고자 발행하는 '경남사랑상품권'이 기존 선할인형에서 적립 방식으로 새단장에 출시된다.

경상남도는 경남사랑상품권을 결제 단계에서 적립금을 지급하는 캐시백형 상품권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선할인형 상품권은 할인율 5%를 적용받아 1만 원권을 사면 95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캐시백형은 1만 원권을 구매한 뒤 상품권을 사용하면 500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상품권 결제 때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캐시백형 상품권은 사용액과 적립금이 합해져 선할인형보다 소비 규모가 커지고 빠른 소비 유도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비대면 소비거래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발행한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캐시백형 상품권으로 오는 26일 먼저 선보인다.
 
'경남e지' 상품권은 경상남도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과 경남 민관협력 배달앱 배달의 진주·김해 먹깨비, 밀양 위메프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 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상품권 구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5월 가정의 달에는 경남사랑상품권을 80억 원 규모(5% 적립)로 발행할 계획이다.
 
경남사랑상품권은 가맹점의 수수료 절감 효과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매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어 꾸준한 인기로 발행 시기마다 완판되고 있다.
 
도는 경남사랑상품권을 선할인에서 캐시백형으로 전환 발행함에 따라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경남사랑상품권 캐시백형 출시 기념 OX 퀴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사랑상품권이 캐시백형으로 발행되면 빠른 소비가 가능하고, 소상공인 지원 효과도 더욱 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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