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재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5일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주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자리에서 주 예비후보는 "산적한 경주 현안을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내년도 국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음 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더 큰 경주, 더 나은 경주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예비후보는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역대 최대예산 및 국비를 확보하며 '일 잘하는 시장'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경주시 한해 예산은 2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고, 기업유치 노력도 결실을 맺으며 30건, 4조 2520억 원의 투자 유치 MOU를 체결했다. 또 청렴도 향상에도 노력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만년 꼴지에서 3등급으로 수직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11일 경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기초단체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다음날 오전까지 이틀이나 직접 수행하며 경주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 등록 하루 전인 14일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김병준 지역특위위원장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게 '신라왕경복원 정비사업' '경주역사문화관광특례시지정' '국가혁신 미래 자동차초광역산업벨트 조성' 등 8가지 현안이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 예비후보는 이 같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이 옵니다. 일자리가 늡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특히 연간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어 사람과 돈이 몰리는 도시를 만들고 국가혁신 초광역산업벨트 조성 등으로 좋은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 방침이다.
주낙영 예비후보는 "역대 대통령 중 경주를 가장 잘 이해하는 대통령이 탄생한 만큼 경주 발전에도 엄청난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자신하며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경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