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안정적인 취업이 절실한 지역 중장년층을 돕기 위해 '리스타트 4050 채용연계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역기업 맞춤형 실무인재 교육 훈련을 지원하고 이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장년 구직자와 지역중소기업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지역 중장년들의 취업과 전직 전환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지역 중장년층(만 40세 이상 59세 이하)이며 모집 인원은 모두 85명이다.
구직자 과정 60명과 재직자 과정 25명을 구분해 모집한다.
교육훈련 대상자로 선발되면 개인별 상담과 경력진단을 거친 뒤 맞춤형 교육 훈련과 자격증 취득 지원을 받는다.
또 훈련 수료 후 취업과 연계한 사후 관리를 6개월간 지원받게 된다.
교육훈련 참가자에게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
선발된 구직자 과정 교육훈련 대상자에게는 출석률 80% 이상 충족 시 월 최대 7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되며 교육훈련비는 무료이다.
교육수료 후 취업 시에는 취업장려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재직자 대상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사람은 교육 수료 후 자격증 취득 시 장려금 25만 원을 지급받는다.
교육 과정은 △구직자 대상 실무인재 양성 2개 과정(실내인테리어 시공, 기계재료 실무인재양성) △전문인력 양성 1개 과정(ICT 네트워크관리 및 사무실무 전문가양성), △재직자 대상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훈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5월 31일까지 (재)직업전문학교에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과정별 정원에 따라 접수는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교육훈련과정과 지원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재단법인 대구직업전문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지역 취업 시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인재 교육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하겠다"며 "일자리를 희망하는 중장년층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