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만들고 유지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경남 95억 투입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국비 76억 원 등 95억 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위기 우려 지역의 일자리를 지키고 유지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하는 일자리 대책이다.

지난해 취업서비스·인력양성·채용장려금 지급 등 지역 주도의 일자리 종합 지원으로 121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 목표는 1276명이다. 이를 위해 경남 고용안정 민관협력과 창원·김해·사천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운영은 물론 노동자 숙련향상·고용전환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경영 상담을 지원하고 항공부품업체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부터 도내 퇴직자를 채용한 도내 기업에 주는 채용장려금을 지난해보다 두 배 확대해 지원한다. 월 200만 원씩 3개월 동안 모두 600만 원을 지급한다.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자동차·항공·기계 등 위기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과 스마트 공장·방위항공·미래자동차 등 신성장사업 맞춤형 인력양성 고정도 이달부터 진행한다.

도내 자동차 등 57곳의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고급화·시제품 제작·안전작업장 구축·근로환경개선 등을 지원한다.

경남도 김창덕 일자리경제과장은 "주력 산업의 장기 침체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과 고용서비스 제공, 기업 지원을 패키지로 지원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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