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3월 한달간 확진자 69만명 발생, 전달보다 4배 급증

부산은 3월 한 달간 총 확진자가 69만 명 발생해 전달보다 확진자가 4배 이상 급증하는 등 최정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진환 기자
부산은 3월 한 달간 총 확진자가 69만 명 발생해 전달보다 확진자가 4배 이상 급증하는 등 최정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3월 한 달간 총 확진자 69만 8823명 나왔다.

이는 전달의 16만 8439명에 비해 4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특히 3월 3주간 확진자 수는 10만 655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3월 4주 12만 5858명, 5주 8만 7742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확진자 연령대는 40대가 1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0대가 13.5%,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전체의 24.0%로 2월의 18.3%에 비교해 뚜렷이 늘었다.

3월 위·중증으로 상태가 악화한 확진자는 420명이고,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91.8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확진자 995명이 숨졌고, 전체 사망자의 95.5%가 60대 이상이었다.

지난 한 달간 PCR 검사는 무려 103만 9986건으로 하루 평균 검사 3만 3548건이 이뤄졌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2265명 발생했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93만 8727명이다.

또, 치료를 받던 확진자 37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90대 이상 10명, 80대 19명, 70대 5명, 60대 2명, 50대 1명이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고, 예방접종력은 미접종 12명, 미완료 8명, 접종완료 17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91명이고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84.8%이다.

현재 확진자 6만 808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재택치료 확진자를 대면치료하는 외래진료센터를 늘린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외래진료센터 신청을 한 첫날인 어제 의원 129곳이 지정 신청을 했다.

부산의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190개소(병원 59, 의원 131)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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