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민심은 하루아침에도 달라진다. 우리가 혼탁해질수록 민심은 떠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국민께서 변화를 빠르게 체감하려면 저희부터 단합하고 단결해야 한다. 분열과 갈등은 저희 내부의 가장 큰 적"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과정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도 인용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께서는 스타 플레이어도 좋지만 시스템 플레이어가 좋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면서 "우리 당의 6명 후보들의 스타성은 이미 입증된 만큼 가장 뛰어난 스타 플레이어들이 펼치는 시스템 플레이가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거듭 단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의 자정 역량을 믿으면서 당도 두려운 마음으로 민심 받들고 공정하고 깨끗한 본경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 안전과 민생경제 위험에 빠뜨리는 방역 불복종 선동을 즉각 중단해달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관용 원칙으로 불법집회 원천 차단과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에 나서야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