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39명…위중증 환자 급증

박종민 기자

31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새벽0시부터 자정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466명, 해외 유입이 73명 등 153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1710명보다 171명 줄어든 것이지만 25일째 네자리 수를 기록하는 것이어서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발생 지역별로는 서울이 476명(국내발생 468, 해외 유입 8)이며 경기도가 395명(383·12), 경남 99명(97·2), 인천 96명(87·9), 대전 86명(86·0), 부산 72명(69·3), 충남 63명(62·1) 등이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317명으로, 전날(299명)보다 1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가 300명 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21일 이후 191일만으로, 의료 체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백신 예방접종은 31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의 경우 49만 5353명이 신규 접종해 인구 대비 37.4%의 접종률을 보였고, 접종완료의 경우 5만 8566명이 신규 접종해 13.9%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백신 이상 반응은 신규로 3796건이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9건, 주요 이상반응은 109건, 사망은 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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