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여름 휴가철 주요 관광지 물가안정 종합대책 추진

당진시청사 전경.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 바가지요금과 물가 오름세를 잡기 위해 '하계 휴가철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링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지도 점검반을 구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집중되는 관내 해수욕장과 관광지의 식음료 가격, 숙박료 등 중점관리품목의 가격을 파악하고 있다.
 
이렇게 파악된 가격동향은 당진시청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 기업·경제, 물가 정보에 주 1회 갱신해 공표하며 부당요금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 및 해수욕장 번영회 등에 가격 부당 인상 등 자제 및 옥외가격표시를 요청했다.
 
또 부정행위 업소 적발 시 현지 확인 후 상인회 및 번영회와 소통을 통해 상인 스스로의 자율적인 시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당진시 경제과 박미혜 지역경제팀장은 "올해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와 충남도민체전이 당진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피서지와 함께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솔뫼성지 및 버그내순례길 주변의 물가안정으로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당진'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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