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자녀를 출산한 여성장애인에게 자녀 만 7세까지 월 10만원씩 총 840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첫째 50만 원, 둘째 70만 원, 셋째 이상 자녀에게 100만 원을 한 번 지급하던 것을 확대한 것이다.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 해당하며 7년 간 양육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전국 최장 기간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서대문구는 여성장애인이 출산과 양육을 할 때 비장애인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크고 일회성보다는 정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3명이 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장애인 가정의 안정과 행복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