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도시지원센터가 제4차 문화도시 예비도시 조성을 위한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센터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덕환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10여명의 문화도시 추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해 3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계획과 제4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사업일정 등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올해 시민·공공기관·문화예술 단체 등과 함께 꾸려가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힘써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에 산재해 있는 문화예술 활동가와 지원단체 등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거버넌스 구축활동에 적극 나선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단체와 문화기획 전문인력 그리고 시민 등이 직접 참여해 일상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한 것이다.
또, '문화도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시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진주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문화도시 포럼을 연중 개최한다. 문화도시 포럼은 전통문화예술은 물론 다양한 생활문화영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포럼에는 문화도시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고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는 포럼(오프라인 또는 비대면 화상)도 개최된다. 또, 생활문화 육성과 지원, 문화예술 창작 공간 조성과 지원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도시이며 문화예술의 고장이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화도시라는 별칭을 가진 진주가 자랑스럽다"면서 "이제는 진주의 젊은이들이 미래 100년을 위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사람과 공간,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문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시청 시민홀에서 제2기 문화도시 진주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기획가들이 참여한 토크 콘서트'청년이 생각하는 문화도시 진주'가 문화도시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과 토크쇼에는 문화도시 전문 컨설턴트 2명이 참여해 문화도시 진주를 위한 청년 문화기획자의 역할, 같이 생각해 보는 한국의 문화기획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