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위생용품 지원 대상을 현행 저소득 여성청소년에서 일반 고등학교 여학생까지 확대해 오는 5월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1인당 매월 1만 1500원으로 연간 13만 8천 원이다. 1번 신청하면 만 18세까지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행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생리대) 바우처 지원'을 받고 있을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성군은 지원 사업 시행을 위해 조례 개정을 준비 중이며 조례 개정을 마친 뒤 5월부터 관내 6개교 고등학교에서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중학교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여성청소년이 보건 위생용품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