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공격수 네이마르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 2020~2021시즌 리그1 14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발목을 다쳤다.
이날 경기 내내 상대 선수로부터 집중 견제를 당한 네이마르는 추가시간이 6분이나 주어진 후반의 종료를 앞두고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 미드필더 티아구 멘데스에게 태클을 당했다.
부상을 입히기 위한 의도적인 태클은 아니었지만 멘데스의 두 다리 사이에 네이마르의 왼발이 끼었고, 쓰러진 네이마르는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걱정스러운 상황이나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내 경험상 지금은 기다리는 편이 낫다"고 섣부른 추측을 경계했다.
PSG는 주축 공격수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리그1 4연패 도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날 경기에서 시즌 4패째(9승1무.승점28)를 당한 PSG는 릴과 리옹(이상 승점29)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2경기나 덜 치른 올랭피크 마르세유(승점27)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 4위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