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동행, 전북 시·군 현안 듣다

29일 전북도청서 도내 시장·군수 정책협의회
전주 로파크,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노을대교 등 건의
김종인 비대위원장 "전북 제2의 고향, 성장 견인"

29일 전라북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과 전북 기초단체장 정책협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제공)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과 전북 시장·군수 정책협의회가 29일 전라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전북 시·군을 제2의 지역구로 둔 전북동행 국회의원 11명과 전라북도 최훈 행정부지사,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북은 서해경제권 중심이자 잠재적 역량이 무한한 곳"이라며 "재정자립도 등 각종 경제지표가 매우 낮아 안타깝다. 새만금의 각종 현안과 함께 미래형 일자리 등에 대한 정책 개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시장·군수들은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전주시는 옛 전주지방법원과 검찰청 부지에 '로파크 건립'을, 군산시는 새만금 모빌리티 실증지역 조성, 익산시는 왕궁 현업축사 매입 등을 건의했다.

정읍시는 미디어 아트센터 건립, 남원시는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을 요청했다.

김제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완주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순창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 부안~고창 노을대교 건설 등도 당면 과제로 제시됐다.

무주·진안·장수지역에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공공의료원 국립화, 백두대간 육십령 산악정원 조성을 건의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북동행 의원들은 전북을 제2의 고향, 지역구로 여기고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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