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6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김건희(수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성남이지만 전반 18분 나상호가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때린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성남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얻은 페널티킥을 토미가 후반 32분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이 승리로 성남은 파이널라운드 전패를 포함한 최근 5연패의 부진을 털었다. 6승7무13패(승점25)가 된 성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부산 아이파크(5승10무10패)와 동률이 됐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11위를 유지했다. 대신 최하위 인천(5승6무14패.승점21)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인천은 24일 열리는 부산과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패하는 경우 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2부리그로 강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