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2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교차로 인근에서 K3 렌터카 차량이 액티언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액티언 차량은 도로 밖 인근 밭으로 튕겨져 나갔다. K3 차량 앞부분과 액티언 차량 뒷부분도 크게 파손됐다.
또 두 차량 동승자와 액티언 차량 운전자 8명 가운데 3명이 크게 다치고, 5명이 가볍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를 낸 K3 차량 운전자 A(26)씨는 곧바로 현장을 벗어났다.
K3 차량 동승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서귀포시 한 주점에서 함께 술자리를 갖고 이동 중에 사고가 났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소환해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