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회장 "다음달 고3 대입 부담완화 최종안 내겠다"

김인철 대교협 회장.(사진=연합뉴스)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김인철 회장은 다음달 고등학교 3학년의 대입 부담완화 방안에 대한 최종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8월에 대학입학 관련 전형위원회를 열 계획"이라며 "고3 부담 완화 방안 최종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외에 가톨릭대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학생과 재수생 간 형평성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적립금 상위 10위 안에 드는 대학 중 등록금을 반환한 곳이 없다는 지적에는 "적립금이 과도한 대학도 분명히 있다"면서 "학생들에게 지원을 하겠다는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부 대학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성적장학금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학생 의사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대학의 재정 여건이 너무 다양하다"며 "대학 입장에 맞춰서 최대한 학생들에게 재난극복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도록 요청도 하고, 부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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