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중학교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에어컨이나 마스크 사용에 대한 구체적 지침이 필요하다는 현장 요청이 있어 방역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선생님들과 교직원분들이 저희도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아이디어와 학교 실정에 맞는 방역 방법을 갖춰 주셔서 감사하다"며 교육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등교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점과 어려움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학교가 적극적으로 교육부나 교육청을 통해 해결방법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또 "교육부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시행하고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소방청을 비롯한 유관부처가 학생들의 안정적인 등교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고3 학년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중3과 고2, 초등 1∼2학년, 유치원생 등 약 237만명의 학생이 등교 수업을 예정대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