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스마트워크센터 근무이탈 온상 전락

충북교육청 (사진=자료사진)
영유아 자녀를 뒀거나 원거리 출퇴근하는 교직원, 공무원들을 위해 충청북도교육청이 만들어 전국적인 수범 사례가 됐던 스마트워크센터가 근무 이탈의 온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8일 공개한 도교육청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6월 사이 모두 109명이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허락없이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6시간 이상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원래 근무지가 아닌 곳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성된 일종의 원격 근무 공간으로 도교육청이 지난 2014년 7월 전국교육행정기관 가운데 최초로 문을 열었다.

교육부는 도교육청에 기관경고를 내리고 관련 직원 8명에게는 중징계, 19명에게는 경징계, 나머지에게는 경고와 주의 등의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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