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도청소관 예결특위와 교육청 소관 예결특위는 31일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경안의 종합심사를 했다.
경남도 제1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9조 9764억 원으로 기정예산 9조 4747억 원 보다 5017억원(5.3%) 증액됐다. 예결위는 코로나19 감염증 대응과 예방사업, 중앙지원사업 변동분 반영 등 현안 재정수요가 골고루 반영되었는지 심사했다.
추경안 중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1억 3000만 원, 도쿄올림픽 해외전지훈련단 도내 유치지원 1억 5000만 원, 경남FC활성화 지원 3억 원 등 5억 8000만원을 감액했다. 21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김일수(거창2) 위원장은 "코로나19 감염증의 긴급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결특위 위원 모두가 심도있게 심사하였다"며 "시급한 현안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도록 집행부를 독려해 도민 여러분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제1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5조 5,126억 원으로 기정예산 5조 4,849억 원 보다 276억 원(0.5%) 증액됐다.
예결위는 코로나19 대비 방역물품 구입과 급식안전 운영비 위주로 편성된 이번 예산에 대해 재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원안 가결했다.
성낙인(창녕1) 위원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일선 학교 현장에서 불안감 없이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의 조기 집행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예결위 종합심사를 마친 추가경정 예산안은 1일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