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장애인 손편지 '훈훈'

도계장애인보금자리 '간식 릴레이' 동참
삼척시보건소에 간식 상자와 손편지 전달

삼척 도계장애인보금자리 입소자들이 삼척시보건소에 보낸 손편지. (사진=삼척시청 제공)
"불안한 마음으로 생활하는데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지난 21일 강원 삼척시보건소에 정성이 담긴 손편지와 간식 상자가 도착했다. 이는 사회복지법인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 도계장애인보금자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입소자들이 보낸 것.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보약같은 간식' 릴레이사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삼척시보건소에 간식과 응원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다.

삼척 도계장애인보금자리 입소자들이 삼척시보건소에 보낸 간식 상자와 손편지. (사진=삼척시청 제공)
손편지에는 "코로나19로 불안한 마음으로 생활하는데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개인위생을 잘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등의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로 보건소 직원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보건소 직원들은 "코로나19 대응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모이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삼척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지역 14개 복지관련 기관은 지난 9일부터 삼척시보건소와 삼척의료원에 릴레이로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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