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부산시의원 "부산시,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 증가"

부산시의회 고대영 의원.(자료사진)
부산시에서 발주한 공사가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해 수백억원의 공사비가 증액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고대영 의원(더불어민주당·영도구1)는 21일 열린 부산시 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 발주 공사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재정건전성 악화 문제를 지적했다.

고 의원은 "최근 3년간 부산시에서 발주한 공사를 살펴보면 한 해 평균 111차례의 설계변경이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매년 481억여원의 공사비가 증액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는 건설행정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 정확한 현장파악과 꼼꼼한 사전설계 등의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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