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칠레에서 APEC 개최가 취소되면서 중국과 미국은 전체 무역합의의 60% 정도가 되는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기 위한 장소를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새로운 장소는 조만간 발표될 것이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도 앞서 전날 내놓은 성명을 통해 "같은 기간 안에 중국과 역사적인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를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일단 예정대로 다음달 중으로 합의 서명식을 열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측은 서명식 장소로 마카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은 하와이 등 미국 내 일부 장소를 정상회담 개최지로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