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경로당 전통민속놀이대회'로 어르신들 건강 챙기기 '눈길'

지난 15일 빛고을 체육관에서 18개동 경로당 참여

(사진=광주 서구청 제공)
광주 서구청이 개최하는 경로당 전통민속놀이대회가 어르신들의 친목 도모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건강 챙기기에도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18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빛고을체육관에서 개최된 경로당 전통민속놀이대회가 231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한 전통민속놀이대회는 경쟁, 승리가 목적이 아닌 함께하는 놀이의 관점으로 접근해 축제의 장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활기찬 경로당 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최되는 민속놀이대회는 윷놀이와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및 환궁놀이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18개 동별로 진행된 예선전에는 서구 지역 231개 경로당이 참여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은 예선을 통과한 72개팀이 본선을 치렀다.

본선 팀은 예선우승팀을 우선 편성하고 중복 우승의 경우 준우승팀이 출전토록 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경로당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된 본선대회는 전통방식으로 멍석을 깔고 밤윷을 만들어 사용하는 등 어르신들이 추억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대행사로 난타, 라틴댄스, 밴드 공연과 상무금호보건지소의 건강검진 및 상담 등도 마련됐다.

서구청 관계자는 "해를 거칠수록 대회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활기차게 참여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구성으로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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