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8일 NHK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미중 무역마찰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았다"면서 "세계 국내총생산(GDP)은 0.8% 감소할 것"이라고 경제침체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또 미국이 유럽연합(EU)의 수입품 일부에 대해 25%의 관세를 추가하는 조치에 대해서 "견해 차이에 대해서 논의하고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며 새로운 위험이 되지 않도록 대화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제2차 세계대전 후 자유로운 무역이 빈곤 해소와 생활수준 향상, 그리고 평화에 공헌해 왔다"며 "무역전쟁은 보호주의에 동조하는 어느 나라나 나쁜 결과를 낳는다"고 말해 보호주의 대두에 주의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의 리브라 등 암호화폐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나 테러자금으로의 유용 리스크를 지적하며 "기술은 이미 새로운 길을 열고 있어 각국의 당국이 안전하게 운용되도록 주력해야 한다"며 규제 마련을 서두를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