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 세수 전년 대비 8.9% 감소

광주지방국세청의 올해 세수 실적이 주요 업종의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8.9% 감소했다.

광주지방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세수 실적은 9조 80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조 7567억원에 비해 8.9%(9529억원) 감소했다.


소득세는 3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149억원 증가했지만 법인세가 1조8000억원으로 4495억원 감소했고, 교통세도 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900억원 감소했다.

세수 실적이 부진한 것은 건설과 제조, 전기 등 주요 업종의 실적 부진과 유류 관련 세금의 한시적 인하 영향으로 법인세와 교통세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광주지방국세청은 세수 변동 요인을 상시 분석하고 하반기 주요 세목에 대한 자발적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해 세입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고의적 탈세에 엄정 대응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 강화, 조세 불복에 대한 체계적 관리 등에 세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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