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윤덕여호', 연이은 부상 악재에 GK 보강

인천 현대제철 소속 김민정 합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둔 여자 축구대표팀은 연이은 골키퍼 부상 악재에 FIFA의 동의를 얻어 인천 현대제철 소속 골키퍼 김민정을 추가 발탁해 대표팀 훈련에 합류시켰다.(사진=대한축구협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둔 '윤덕여호'가 결국 새로운 골키퍼를 호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골키퍼 김민정(인천 현대제철)이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 중인 여자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7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가 늦는 3명(조소현, 지소연, 이민아)을 제외한 24명을 소집했다.

하지만 윤영글(경주한수원)과 김정미(인천 현대제철)가 모두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가운데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까지 소속팀 경기 도중 허벅지를 다쳐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예비명단에 골키퍼 4명을 등록했지만 두 명이 부상으로 정상 훈련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축구협회는 FIFA에 새로운 선수의 합류 여부를 물었고, 가능하다는 답을 얻어 김민정을 대표팀 훈련에 추가했다.

소속팀에서 김정미의 백업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던 유망주 김민정은 정보람(화천KSPO), 전하늘(수원도시공사)와 함께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대표팀 경력은 A매치 2경기 1실점이며 2016년에는 20세 이하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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