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천적 프리먼과 左에 강한 애틀랜타 타선 넘을까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

8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상대 타자는 프레디 프리먼이다.

애틀랜타의 중심 타선을 이루는 프리먼은 왼손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좌투수에 강한 대표적인 타자다. 특히 올해는 왼손투수 상대 타율(0.324)과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1.053)이 각각 오른손투수 상대 타율(0.286)과 OPS(0.876)를 뛰어넘는다.

또 프리먼은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통산 11타수 6안타(타율 0.545)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애틀랜타 타자들은 올시즌 왼손투수에 강했다. 오른손투수 상대 팀 타율(0.256)보다 왼손투수 상대 팀 타율(0.284)이 더 높다. 또 왼손투수와의 대결에서 기록한 팀 OPS(0.849)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전체 4위다.

애틀랜타에서 주로 2번타자 3루수를 맡는 강타자 조시 도널드슨도 경계 대상이다.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에서 활약한 도널드슨과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통산 3회 올스타전 출전 경력을 자랑하는 도널드슨은 올시즌 타율 0.250, 5홈런, 1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에 부상으로 52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도 다소 주춤하나 2015시즌 41홈런, 123타점을 기록하는 등 2017년까지 3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터뜨린 거포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포수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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