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5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모한 '본인정보 실증 연구과제' 공모 사업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본인정보 실증서비스 연구과제는 본인의 에너지 사용정보를 제공한 주민에게 믹데이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세종시와 데이터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가재마을 4단지 ▲범지기마을 9단지 ▲새뜸마을 10단지 ▲호려울마을 6단지 등 '세종절전소' 4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와 가스, 난방, 상수도, 하수도 등 5대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제공자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주요 서비스로는 ▲에너지 사용량 증가 알람서비스 ▲비용 절감 방안 제시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 ▲가구 유형별 대비 방안 분석 등으로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제공된다.
세종시는 이번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혁신서비스(에너지 분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노동영 미래전략담당관은 "잠들어 있는 본인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향후에는 에너지 저장과 거래로 소득을 창출하거나 기부를 할 수 있는 형태로 확산시켜 스마트 에너지 건겅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