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연구원 지역정보센터가 광주 전남 전통 시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전통 시장 내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비율은 66.9%이나 광주는 65.3%, 전남은 39.5%로 전국 대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누리 상품권 취급 비율도 전국 63.7%이며, 광주는 72.4%로 전국보다 높으나 전남은 58.5%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택배서비스 실시 비율은 전국 42.5%인 반면, 광주는 16.9%, 전남은 10.2%로 두 지역 모두 전국 대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서비스는 시장의 크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전남 전통시장의 경우 소형시장 비율이 79.8%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대형시장 및 중대형 시장이 없으며, 광주의 경우 소형시장 비율이 63%이고 중대형 시장 비율이 3.7%이며, 대형시장은 없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국 전통시장 점포 수는 209,884개이며 광주 3,380개, 전남 7,165개로 전국 대비 광주는 1.61%, 전남은 3.41%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전통시장 점포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이 47,747개로 가장 많고 세종이 534개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통시장 종사자 수는 363,660명이며 광주 5,388명, 전남 17,575명으로 전국 대비 광주는 1.48%, 전남 4.83%의 비중을 각각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 종사자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이 90,642명으로 가장 많으며 광주는 세종과 대전에 이어 3번째로 적고, 전남은 8번째로 많았다.
전통시장 점포 월 평균 임대료의 경우, 광주는 2013년 66만6천 원에서 2017년 29만 9천 원으로 하락했으며 전남은 2013년 27만 9천 원에서 2017년 19만 7천 원으로 떨어졌다.
전국 전통시장 점포 월 평균 임대료는 2013년 대비 2017년에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광주는 55.1%가 감소해 제주를 제외하고 월 평균 임대료가 가장 많이 줄었다.
전남의 경우 2017년 월 평균 임대료는 전국 월 평균 임대료의 약 1/4 수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5일 장의 경우 광주는 말바우 시장, 비아 5일장, 송정 5일장 등 3곳이 있고, 전남은 81곳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 읍장은 21곳으로 집계됐다.
야시장 및 청년몰의 경우 광주 3곳(야시장 2곳, 청년몰 1곳), 전남 8곳(야시장 5곳, 청년몰 3곳)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