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돌봄종사자 50대 여성 RSV 감염 발생, 3명으로 늘어

전북 전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50대 돌봄종사자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확진자가 총 3명으로 늘었다. 앞서 신생아 2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이날 산후조리원 종사자 19명을 대상으로 종합병원에 역학 조사를 의뢰했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집으로 격리 조치됐다.

현재까지 산후조리원에서 RSV 확진자는 3명이다. 지난 7일 재채기 증상을 보인 신생아가 RSV 감염 확진을 시작으로 8일에도 신생아가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최초 감염 확진 판정일로부터 10일간인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접촉자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대상은 신생아 40명과 보호자 43명, 종사자 19명 등 총 102명이다.

RSV는 성인에게는 감기로 경미한 증상이지만, 영유아는 모세기관지염과 폐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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