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18일 오후 5시쯤 유치원 방과 후 과정 기간제 교사 등과 오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기간제 교사의 무기직 전환을 위한 전담조직인 TF구성·운영을 통해 고용 안정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 방과 후 과정 기간제 교사 3명 등은 도교육감실 점거 농성을 해제했다.
이에 앞서 유치원 방과 후 과정 기간제 교사 3명 등은 지난 14일 장석웅 도교육감과 면담했으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자 14일 밤부터 교육감실을 5일째 점거한 채 '방과 후 전담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장 교육감 임기 내 정규직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이들은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기를 바라며 교육감실 점거 농성을 이어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