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은 "헬기 한 대가 저수지로 떨어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해당 기체는 2인승인 '아미고' 기종 경비행기로, 이날 오전 충남 공주 경비행장에서 이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해당 경비행기에는 이모(44)씨 등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20여명과 헬기 2대를 투입해 추락 예상 지점 부근을 수색하는 한편 이씨를 제외한 나머지 1명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 지점이 물 속으로 추정돼 현장에 잠수부를 투입했다"며 "기체를 찾는 대로 탑승자의 생존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