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한국뇌연구원의 부정 채용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공개 채용에 지원해 정규직으로 합격한 이들 중 부적격자가 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경력 기재와 계약직 근무 당시 부정 출장 등으로 문제가 된 이들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내용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직원 몇 명이 아니라 연구원 전체를 수사 범위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원장이나 외부 인사가 채용에 영향을 미쳤는 지도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