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4일 충북개발공사가 주성동 일대 밀레니엄타운 개발사업 시공사로 진천 소재 '토담'을 선정해 이달 안으로 토목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2566억 원을 투입, 전체 면적 58만 6400여 ㎡의 개발을 202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56%는 가족공원과 실내빙상장, 미래해양과학관 등 공익시설로, 나머지 45%는 민간에 분양될 교육체험시설 등 수익시설로 나눠 개발한다.
개발 공사는 전체 면적의 94%를 이미 취득했으며 나머지 48필지, 2만 4800여 ㎡에 대해서는 수용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1998년부터 시작돼 골프장, 컨벤션센터, 해양수산문화체험관 등의 개발 계획이 수립됐지만 번번이 무산됐으며 2016년 4월부터 다시 사업이 본격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