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 철도 전문기업인 경남 창원의 현대로템공장에서는 14일 낮 '남북철도 연결 서명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평화철도'(상임대표 권영길)와 현대로템 노동조합이 함께 연 이날 행사는, 남북철도 연결에 국민들이 적극 참여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주최측은 "1인당 1만원씩 10명이 모이면 철길에 놓을 '침목' 1개를 놓을 수 있다. 100만명을 목표로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에 로템 직원들은 1,400여명이 참여를 했다.
권 대표는 "열차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손에서 시작된 이 운동이, 전국 국민적 운동으로 번져 남북철도 연결의 주인공이 '국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