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는 설치 비용(약 30억 원)이 많고 운영(연간 약 2억원) 과정에서도 수익이 나기 어려워 민간 기업보다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구축해왔다.
이번에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은 여러 기업의 공동투자를 통해 초기 위험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적용을 통해 민간이 자생적으로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H2USA)이나 일본(JHyM), 독일(H2 Mobility)도 여러 개의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를 보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2022년까지 수소차 1만 5천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31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