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 마을로’, 정부 일자리 대책으로

지역정착 지원형에 채택··‘순천 청춘창고’도 전국 사업화

전라남도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년 일자리대책 보고대회에서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와 ‘순천 청춘 창고’가 지원사업으로 채택되는 등 전남 청년 일자리 시책의 우수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보고대회에서 행정안전부는 ‘지역정착 지원형’, ‘생태계 조성형’, ‘지역사회 서비스형’ 3개 유형의 지역 청년 일자리 사업을 발표했다.

지역정착 지원형에는 유일하게 ‘전남청년 마을로 프로젝트’가 선정됐고, 생태계 조성형에는 ‘순천 청춘창고’와 ‘부산 청춘 드림카’, 지역사회 서비스형에는 ‘서울 뉴딜 일자리’가 뽑혀 전국 사업화로 추진된다.

전라남도가 올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는 지난 8일 제1회 일자리정책박람회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극찬한 사업이다.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지역별 마을 관련 사업장에 청년활동가를 배치, 온라인 마케터 활동 등을 돕는다.

이를 통해 판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을 도움으로써 청년활동가 개인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소멸 위기에 처한 마을공동체의 붕괴를 막는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해 개설한 ‘순천 청춘 창고’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차관은 물론 20여 명의 정부 관계자가 현장을 찾아 사례를 공유할 정도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행정안전부는 4월께 추경을 편성해 이미 시행 중인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도록 특별 인센티브(성과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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