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반대

더불어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12일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4000여 명의 지역고용을 책임지고, 200여개 지역 협력업체와 연결된 주요한 지역 경제단위이다"며 "금호타이어의 부실 해외매각은 지역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고 지역민의 상실감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일관된 주장이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같은 지역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호타이어 매각이 ‘채권보전’의 관점에서만 추진되고 있어 지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극한 대립으로 까지 번지고 있다"며 "완전고용보장과 자본투입능력이 담보되지 않는 해외매각은 제2쌍용차 사태와 GM사태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금호타이어의 부실 해외 매각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서의 본분을 기억해 ‘국내 산업 보호 육성’의 관점에서 금호타이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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