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버지 흉기로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범행 뒤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허위 신고

자신의 친아버지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김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1일 오전 0시 9분쯤 동래구의 한 빌라 안방에서 아버지(58)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이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매트 위에 누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허위 신고를 했다.

경찰은 외부인이 집에 침입한 흔적이 없고, 숨진 김씨 아버지의 손에 방어흔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김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사실을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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