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 시내버스 치고 '음주 측정'도 거부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원외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여의도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시내버스를 들이받고선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의 한 지역위원회 A 위원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위원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를 의심해 측정을 요구했으나 이를 강하게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A 위원장은 과거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등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서울의 한 지역위원회의 현직 위원장으로 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