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라인야후' 사태,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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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한국 기업 몰아내기'란 비판엔 "전후 맥락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얘기"


대통령실은 최근 일본 정부가 네이버 메신저앱 '라인' 지분 매각을 거듭 압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두고 '일본 정부가 우리 기업을 몰아내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불거지는 데 대해선 "네이버 측 문제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전후 맥락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하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 조정에 대한 압박은 한일관계의 특수성과는 별개란 설명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일본 총무성은 두 차례에 걸쳐 통신 비밀보호 및 사이버 보안 확보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특히 라인야후에는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라인야후의 대주주인 A홀딩스의 주식은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분 매각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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