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6개 단체와 성주지역 주민들은 당초 11일에는 미군측의 입장을 들어보자는 입장이었으나, 12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밴달 사령관과 만남을 거부했다.
이 단체들은 사드반입 4개월이 지나는 동안은 잠잠히 있다가 사드배치를 위한 절차에 돌입하자 들러리 격으로 하는 사과는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밴달 사령관은 사드기지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지난 4월 사드배치 때 미군 병사 한명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으며 웃어 주민 반발을 산 점을 사과했다.
밴달 사령관은 주민 반발을 의식해 이날 오후 주민들이 있는 소성리 마을회관을 방문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