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감님과 안방마님이 알려주는 "옛날에는"…창원의 집 '야행'

(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창원문화재단은 24일 "창원의 집 야간관람 프로그램 '야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행'은 7월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와 9시에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창원의 집 야경과 그 속에 스며있는 선조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구성했다.

대감님으로 분한 해설사가 창원의 집 곳곳을 안내하며 건물 하나하나에 얽힌 사연과 이야기를 전한다. 안방마님은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을 기다리고 방문객들은 안방마님의 안내에 따라 전통 휴대용 등불인 '제등'을 직접 꾸미고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창원의 집'은 순흥 안씨 퇴은 두철 선생이 거주하던 한옥을 창원시가 가꿔 보존한 창원 유일의 고택문화공간이다.

창원문화재단은 안전과 관람 편의를 위해 회차별 입장인원을 20인으로 제한하고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관람 예약은 창원역사민속관 홈페이지(http://history.changwon.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 가능하고 야간관람 해설과 체험프로그램은 각각 30분씩 총 1시간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창원의 집 '야행'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름밤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창원의 집에서 올 여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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