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닷새째인 19일 충북 청주시 옥산면 사고 현장 도로에는 유가족과 친구, 이웃들이 가져다 놓은 국화와 과자, 음료 등이 수북이 쌓여있다.
이 마을 초등학생이 하교하던 과정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애도 물품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쯤 이 도로에서 A(11)군이 B(60)씨가 몰던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다.
현장을 이탈해 버스를 운행하다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힌 B씨는 "사고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