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직후 절도 행각 벌인 40대 男 구속

(사진=자료사진)
출소 당일 차량을 훔치는 등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자가 세상 공기를 마신 지 이틀도 안 돼 또 다시 교도소에 갈 처지에 놓였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3일 훔친 트럭을 타고 다니며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6)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절도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 20일 출소한 이 씨는 이날 밤 11시께 전주시 송천동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트럭을 발견하고 보조키를 이용해 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면허 상태로 전주 일대를 돌며 추가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이 씨는 다음날인 21일 새벽 3시께 전주 월드컵경기장에 주차돼 있던 또 다른 트럭을 뒤져 동전 몇 개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의 출소 뒤 절도행각은 오래 가지 못했고, 21일 새벽 5시 40분께 전주시 금암동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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