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도교육청이 제출한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여 행복교육지구 운영비 15억 8,000여만 원 가운데 7억 8,000여만 원을 삭감했다.
편성된 8억 원은 이미 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예산을 세운 충주시 등 4개 시.군과의 매칭 예산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아직 예산을 세우지 않은 3개 시.군 매칭 예산은 모두 삭감됐다.
교육위의 한 관계자는 "사전 협의를 거쳐 예산을 세운 지자체에 한해서만 시범 운영을 해보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이후 사업 성과를 확인한 뒤 확대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