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폭 넓어진 임대주택…내게맞는 맞춤전략은?

부동산 (사진=자료사진)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뉴스테이와 행복주택 등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이 부동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임대주택하면 흔히들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와 국민임대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전세난 가중으로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공공.국민임대와 달리 대학생과 신혼부부, 중산층을 겨냥할 뿐 아니라 평면건축 기술의 발달로 일반아파트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우선 중산층을 겨냥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는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입주 자격조건이 전혀 없다.

지난달 대림산업이 ‘뉴스테이’ 1호로 선보인 인천 ‘도화 e편한세상’ 아파트의 경우 59 제곱미터 평형이지만, 4베이 평면 구조를 갖춰 쾌적한 실내공간을 느끼게하는 등 품질면에서 볼 때 일반 분양 수준이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자금여력이 많지 않은 젊은 층은 ‘행복주택’을 노려볼만 하다

대중교통이 편리한 공공부지를 활용해 주변 전월세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평균 소득 100%이하 등 경제력이 부족한 이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지난 7월 첫 입주한 행복주택 847가구의 경우 9천명 가까이 접수해 평균 1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서민이라면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인 ‘서울리츠’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자로 청약통장이 필요하고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해야하지만, 최장 20년간 주변시세의 8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택의 개념이 소유가 아닌 실거주 개념으로 변하고 있고, 전세난 가중으로 월세 수요가 불가피해지고 있는 최근 추세에서 자신에게 맞는 임대주택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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