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위반' 프로골퍼 배상문 귀국해 조사 받는다

경찰 "귀국한 뒤 30일 내 자진 출석해 조사받아야"

프로골퍼 배상문 (사진=캘러웨이골프 제공)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된 프로골퍼 배상문 선수가 행정 소송에 패소한 뒤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찰이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배 선수가 귀국하는 대로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배 선수는 지난해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 기간 연장 불허와 함께 귀국 통보를 받았지만, 이를 어기고 계속 해외에 머물다 지난 2월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22일 국외여행 연장 신청 불허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함에 따라 배 선수가 귀국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현재 배 선수는 병역법 위반으로 지명 통보된 상태로 귀국한 뒤 30일 내 자진 출석해 조사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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