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청 마감을 앞둔 가운데 한도가 10조5천억원이 남은 상황이어서 2차 신청자 모두 대출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넷째 날인 2일까지 10만6846건, 9조5160억 원어치가 신청됐다고 밝혔다.
나흘간 하루 평균 2조4천억원 꼴로, 지난주 1차 접수 때 하루 평균 신청액인 4조∼6조원의 절반 수준이다.
2차분 신청분은 선착순이 아니라 1주일간 신청을 모두 받고 나서 저가 주택 우선 순으로 배정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신청 마감일인 이날 오후에 막판 신청자가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차 대출 한도가 모두 20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마지막 날 물량으로 10조5천억원이나 남아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신청자 모두가 전환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 대출 때는 신청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지난달 27일 7조원 남짓 신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