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고속철" 전국 시도의회의장단 호남KTX 개선 한 목소리

27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 협의회 임시회/전북도의회 사진제공
전국 시·도의회의장이 ‘호남KTX 요금감면과 요금체계 개선'에 한 목소리를 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7일 건의문에서 "고속철도는 국가 주요 간선교통망이지만 호남KTX는 요금이 비싸고 운행시간도 기존 KTX에 비해 크게 빠르지 않아 무늬만 고속철"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충북 오송 우회 구간에 대한 요금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3,100원 가량의 요금을 이용객들에게 부담시켰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정부가 약속한 호남KTX 19km 우회구간에 대한 요금을 감면하고 거리와 고속·일반선로 비율을 기준으로 돼 있는 현재의 요금체계도 운행소요시간을 반영한 시간선택제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는 공직선거비용 제한액 개선촉구 건의문과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지원 결의문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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